예멘의 후티 반군들이 지난 2월 7일 수도 사나에서 자신들이 나포한 화물선 '갤럭시 리더'를 희화화한 패널을 들고 신병 모집 행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예멘 현지시간 18일 오전 1시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가 홍해로 대함 탄도미사일(ASBM) 한 발을 발사해 파나마 선적의 그리스 소유 유조선 ‘M/T 윈드’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M/T 윈드가 가장 최근에 러시아에 정박했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배는 피해 복구를 진행한 뒤 자체 동력으로 항해를 재개했다. 이 공격으로 피해 선박이 침수돼 추진력과 조향 능력을 일시 상실했다. 하지만 선원들이 자체적으로 복구했고,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사령부는 후티의 이 같은 행동을 두고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홍해와 아덴만을 다니는 선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린다”고 비판했다.
김지환 기자 (jh@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