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지휘관도 사망
[크파르 킬라=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과의 접경 마을인 크라프 킬라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집을 살피고 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대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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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은 17일(현지시각) 인접한 레바논 동부와 남부를 공격해 민간인을 포함해 적어도 5명을 숨지게 했다고 CNN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레바논 치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이날 기존 분쟁지역보다 북쪽에 있는 레바논 연안지역을 공습해 이 같은 인명피해를 내겠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헤즈볼라 대원 1명과 시리아 민간인 2명이라고 한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동부와 시리아 국경마을을 공격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에 속한 전투원 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치안 소식통은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동남부 마지달 안자르 마을을 공중공격해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의 지휘관 샤르하빌 알리 알사예드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알사예드가 최근 레바논 하마스 지부와 공모해 이스라엘 동부에 대한 수많은 공격과 테러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번 작전이 "자마 이슬라미야가 조만간 북부 이스라엘을 겨냥한 최근 공격과 테러계획에 맞서고 저지하는 차원에서 감행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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