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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다우 종가 4만 돌파, 주간 5연속 상승…금리인하 기대감[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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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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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손실을 만회한 후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지만 두 지수 모두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는 5주 연속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4.21포인트(0.34%) 상승한 4만3.59, S&P 500 지수는 6.17포인트(0.12%) 올라 5303.2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5포인트(0.07%) 하락한 1만6685.97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다우는 1.2%, S&P는 1.5%, 나스닥은 2.1%씩 올랐다. 이번 주 상승으로 3대 지수들은 2분기에 플러스 영역으로 진입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024년 들어 각각 11% 이상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올해 6% 이상 올랐다.

증시는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와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탔다.

S&P500의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고, 에너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기술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애틀랜타 소재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키스 레너는 로이터에 "오늘은 다소 소화가 필요한 날"이라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장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9월에 연준의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68%로 보고 있다.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위치한 플럼 펀드의 최고 경영자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톰 플럼은 "시장이 이정표와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을 보았을 때, 비록 그것이 모두 심리적인 것일지라도 거의 항상 그 주변에는 통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번 주 인플레이션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받고 있으며, 다음 큰 촉매제는 다음 주에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이다. 따라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AMD는 1.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고객에게 엔비디아가 만든 부품과 경쟁할 수 있는 AMD 인공 지능 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딧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에 자사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한 후 10% 폭등했다.

게임스톱은 혼합 상장을 신청하고 1분기 순매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후 20% 가까이 폭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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