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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시신 3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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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애도 표명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스라엘군이 17일(현지시각)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3명의 시신을 가자지구에서 수습했다. 사진은 시신이 수습된 인질들의 생전 모습. 왼쪽부터 이츠하크 겔레렌테(56), 샤니 루크(23), 아미트 부스킬라(28)의 모습.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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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17일(현지시각)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3명의 시신을 가자지구에서 수습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라파에서 밤새 작전을 펼치던 도중 하마스가 납치 인질인 샤니 루크(23), 아미트 부스킬라(28), 이츠하크 겔레렌테(56)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작년 10월 7일 가자지구 근처에서 열렸던 노바음악축제 행사장에서 인질 3명은 하마스에 사살됐고, 이후 시신이 가자지구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시신이 법의학 조사를 위해 의료 전문가들에게 이송됐고, 가족에게 통보됐다고 전했다.

시신 발견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고, ‘한 터널’로만 알려졌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납치해갔다.

이중 약 절반가량은 작년 11월 일주일간의 휴전 기간 이스라엘 감옥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맞교환 형태로 석방됐다. 이스라엘 측은 약 100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고, 약 30명의 시신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3명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애도를 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큰 손실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비통한 이 시간에 우리의 모든 마음이 유가족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모든 인질들, 죽은 자들과 산 자들을 똑같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이라면서 “우리의 아들과 딸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용감한 군인의 결연한 행동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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