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군사작전 두고 美·이스라엘 갈등 지속
사우디서는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 논의
[텔아비브=신화/뉴시스]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우려도 지속되는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갈등 해법 마련을 위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다고 CNN 등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설리번보좌관이 지난해 12월14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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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우려도 지속되는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갈등 해법 마련을 위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다.
17일(현지시각) 미 CNN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주말 사우디와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 방문을 통해 가자지구 협상과 라파 군사작전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미국은 그간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작전을 반대해왔다. 하지만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지난 7일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의 동부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이집트와 국경을 맞댄 라파 교차로 팔레스타인 영토도 점령했다.
미국은 경고성 의미로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무기 일부의 선적을 중단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라파 침공에 나설 경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병력을 추가투입하겠다며 라파 공격을 시사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합의점을 찾아볼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에서는 이스라엘과 사우디간 관계정상화를 위한 대화가 예상된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가자지구 휴전과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미국과의 상호방위협정과 민간 핵프로그램 협력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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