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4 (금)

"매트리스도 의료기기 시대... 숙면이 깨어있는 시간의 질을 좌우합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2022년 8월 돌레란코리아를 설립하고, 2023년 2월 국내 첫 돌레란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한 후 매출 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는 조원석 돌레란코리아 지사장.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숙면을 취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나머지 깨어 있는 시간의 질을 좌우합니다. 잘 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잘 깨어나는 것이라고 저희는 이야기합니다."

조원석 돌레란코리아 지사장에게 우리의 삶에서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하루 중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침대이고, 어떻게 자느냐는 다음날 컨디션의 핵심 요소가 된다.

그렇다면, 침대나 매트리스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조원석 지사장은 "침대나 매트리스의 가격대는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면서 "가격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형과 수면패턴에 맞는 매트리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지만, 자신의 수면 패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의의로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고객들을 처음 만날 때, 수면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서 꼼꼼하게 질문을 드리고, 수면패턴과 체형,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돌레란은 'Better Sleep, 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들의 웰라이프를 위해서 좋은 수면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탈리아 매트리스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이자, 전 세계 52개국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조원석 지사장은 2022년 8월 돌레란코리아를 설립하고, 다음해 2월 국내 첫 돌레란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했다. 돌레란은 리빙 큐레이션 기업 더홈에 의해서 2010년 현대백화점 무역점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는데, 조원석 지사장을 비롯한 더홈 측의 10여년의 노력 끝에 돌레란의 한국지사까지 만들게 된 것. 그리고, 돌레란코리아는 올해 매출 100억 원 돌파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을 하고 있다.

"그동안 돌레란은 10년동안 백화점 매장을 통해서만 만나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플래그쉽 스토어와 온라인을 통해서 좀 더 가깝게 만나보실 수 있어 더욱 많은 고객들과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유통을 시작하면서 베개 제품들이 굉장히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베개의 경우에도 의료기기로 인증이 되었고, 특히 경추형 베개인 '밸런스’의 경우 많은 분들께 숙면을 해결해 주는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돌레란 브랜드의 가장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유럽 CE Medica Device 인증을 받은 것이고, 한국에 의료용 압력 분산 매트리스 1등급으로 신고됐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매트리스 제품이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았다는 것.

조원석 지사장은 "이탈리아의 건강보험은 국내와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 안경 등과 같이 신체를 보완해 주는 장비들도 의료보험 혜택을 통해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돌레란 매트리스는 이탈리아에서 의료기기로 신고가 되어 있기에 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보험할인 혜택을 받아 의료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의료기기 인증절차가 굉장히 복잡하고, 또한 국내 생산 제품이 아니다 보니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요, 1년여간의 노력 끝에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의료기기 취득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생산되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인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돌레란 브랜드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친환경성이다. 돌레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정도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 조원석 지사장은 "돌레란은 생산공장부터 친환경적인 회사"라면서 "1만평의 공장건물 천장이 모두 태양열 패널이 부착이 되어 있어 자체적인 전기생산으로도 충당될 정도"라고 말했다.

"제품 생산시에 MDI 생산방식을 통해 유해 성분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일하는 생산 라인에 있는 사람들도 특별한 보호장비 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폼매트리스들은 휘발성 유해성분이 있어 생산 후 몇일 간의 양생기간을 거쳐 유해성분을 휘발시키고 사용하는 반면에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돌레란 제품들은 생산직후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ESG를 말하지만 돌레란은 공장 설립 때부터 ESG 경영을 해오고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돌레란코리아의 성공적인 론칭에 성공하고 얼마 전 첫 쇼케이스까지 마친 조원석 지사장은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숙면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조원석 지사장에게 향후 10년 후 돌레란코리아의 모습을 물었다.

"고객들이 매트리스를 선택하실 때 스프링매트리스냐, 폼이냐, 라텍스냐처럼 소재에 따라 첫 선택을 하시는 게 아니라 숙면을 위한 솔루션을 가장 잘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따져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돌레란을 통해서 그런 인식이 생겨났기를 바랍니다. 10년 후에는 숙면을 위한 연구와 투자에 누구보다 진심인 브랜드, 그리고 이탈리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의료기기 매트리스 돌레란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베이비뉴스

조원석 돌레란코리아 지사장은 "이탈리아의 국민 매트리스 브랜드인 돌레란을 플래그쉽 스토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제품 라인업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아동 전용 매트리스 2가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의 경우, 플립이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플립이 뒤집다라는 뜻인데, 그래서 아이가 성장에 따라서 110cm부터 170cm까지 키에 맞춰서 성장에 따라서 뒤집어서 쓸 수 있는데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하나는 이번에 쇼케이스에서 보여드렸던, 아동 매트리스 리에볼루션이라는 제품입니다. 돌레란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곁들여서 아이가 독립적으로 잘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예쁜 디자인의 매트리스입니다.

아동 전용 플립 베개도 따로 있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디자인의 패턴이고, 성인보다는 낮은 타입의 베개입니다. 이외에, 신생아용 마이베이비라는 제품도 있는데, 현재 저희가 재고 운영을 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유아용 침대는 사이즈가 모두 다릅니다. 거기에 맞춰서 사이즈를 알려주시면, 그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신생아용 침대를 따로 갖고 있지는 않고, 신생아용 침대를 사신 분들이 매트리스를 물어보면 그 침대 사이즈에 맞게 매트리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생아용 침대는 신생아용 매트리스가 세트로 묶여 있는데, 사실 매트리스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신생아용 패드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돌레란에 신생아용 매트리스를 의뢰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에서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야기해주신다면?

"요즘에는 웨어버블 워치가 등장해서 자신의 수면 패턴을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면 패턴을 확인해 주는 장비들도 많이 나와 있기도 합니다.

숙면을 취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나머지 깨어 있는 시간의 질을 좌우합니다. 잘 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잘 깨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희는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더 어웨이크’(The Awake)라는 말을 많이 쓰곤합니다.

잠 자는 동안에 더 깊이 잘 수 있고, 짧은 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도 느끼지 못하지만, 사람들은 자면서 수십번 뒤척이곤 하는데 뒤척인다는 것은 깼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뒤척임을 줄여주기 위해서 볼로냐대학교와 협업 연구를 진행해서 논문도 갖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면의 질이 굉장히 중요한데, 어떻게 자느냐가 일상 생활의 컨디션이나 질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요즘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시간 이상 자는 것이 힘들고, 때로는 1시간 이상도 자지 못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다가 등이 아파서 깨곤 합니다.

"자다가 깨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은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립니다. 땀이 많으면 더워서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겨서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닥에서 요를 깔고 자는 등 바닥 생활을 많이 하는데, 딱딱한 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90%는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바닥생활을 많이 하면 허리가 휜다든지, 어깨가 결린다든지, 엉덩이 뼈가 결리기 됩니다. 아프니까 뒤척이게 되고 그러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깨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써야 합니다. 제품을 바꾸고 처음에 너무 물렁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어도, 그것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일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돌레란의 슬로건이 더 나은 수면으로의 여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사의 슬로건이 영문으로 'Better Sleep, Better Life'입니다. 좋은 수면이, 좋은 삶을 영위하게 해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웰라이프를 위해서 좋은 수면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조원석 돌레란코리아 지사장은 "고객들이 매트리스를 선택하실 때 스프링매트리스냐, 폼이냐, 라텍스냐처럼 소재에 따라 첫 선택을 하시는 게 아니라 숙면을 위한 솔루션을 가장 잘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따져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원석 지사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돌레란코리아의 향후 10년은 어떤 모습인가요? 돌레란코리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고객들이 매트리스를 선택하실 때 스프링매트리스냐, 폼이냐, 라텍스냐처럼 소재에 따라 첫 선택을 하시는 게 아니라 숙면을 위한 솔루션을 가장 잘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따져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돌레란을 통해서 그런 인식이 생겨났기를 바랍니다. 10년 후에는 숙면을 위한 연구와 투자에 누구보다 진심인 브랜드, 그리고 이탈리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의료기기 매트리스 돌레란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이번 인터뷰 기사를 접하시고 돌레란에 대해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한국에서 돌레란의 제품은 어떻게 만나볼 수 있나요?

"돌레란의 모든 라입업을 보고 체험해 보고 싶으시면 논현 플래그쉽 스토어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전국 11개 백화점 매장에서도 베스트셀러 제품들은 체험하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 온라인 몰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십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베이비뉴스 독자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베이비뉴스 독자분들 중에는 육아맘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매트리스를 고르는 주체들도 여성분들입니다. 결혼할 때 처음 매트리스를 사고, 10년 정도 지나면 재구매를 하곤 합니다. 이럴 때, 여성의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수면의 질에 대한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베이비뉴스의 독자분들에게 돌레란의 좋은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