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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파타야 살인사건' 용의자 3명 얼굴..'디지털 교도소'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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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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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용의자 3명의 얼굴이 '디지털 교소도'에 공개됐다.

16일 '디지털 교도소'는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 살해 사건 이OO, 이OO, 김OO'라는 제목으로 용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디지털 교도소'는 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로, 지난 2020년 '사적 제재' 논란으로 폐쇄됐다가 최근 다시 개설됐다.

이날 더 네이션 등 태국 현지 언론 또한 용의자들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국내 현행법상 살인·살인미수, 성폭력 등 강력범죄 피의자의 경우 신상을 공개할 수 있게 돼 있다. 다만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한 경우' '국민 알 권리 보장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등에 해당하며, 경찰은 피의자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이를 결정한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살인 방조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구속 이후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이달 초 공범 2명과 함께 방콕의 한 유흥업소에서 한국인 관광객 B 씨를 만났고, 수면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차에 태워 파타야로 납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B 씨가 차 안에서 깨어나자 그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목을 졸라 심정지에 빠졌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경찰은 지난 11일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B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금전적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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