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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가 터져서 도로 한가운데 멈춰 있던 40대 운전자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음주 사실이 들통 나 검거됐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6일) 오전 9시 40분쯤 강릉경찰서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91%의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기동순찰대는 편도 3차선 도로의 2차로에서 타이어가 터진 채 멈춰 있던 A 씨 차량을 발견했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조치하던 중 A 씨의 음주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기동순찰대는 인적 사항을 조회하던 중 A 씨가 재물손괴·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수배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도로에 정차하기 전 음주운전으로 생긴 추가 사고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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