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왕 오픈AI' vs '검색왕 구글AI', 인간에 더 가까워지는 AI 경쟁 [영상]

[휙] 오픈AI vs 구글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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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반응하는 인공지능(AI)과 연구, 계획, 아이디어 구상 등 모든 검색을 가능하게 해주는 AI가 경쟁하는 시대가 열렸다. 오픈AI와 구글이 각각 이용자의 삶에 깊숙이 개입할 새로운 AI 모델을 발표하면서다. 오픈 AI는 13일(현지시간) 새 AI 모델 'GPT-4o(o는 모든 것을 뜻하는 omni 줄임말)'를 공개했다. GPT-4o는 이용자가 입력하는 글뿐 아니라 음성, 영상까지 인식하고 사용자의 감정 상태까지 이해하고 표현한다. "AI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대가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구글 검색과 구글 포토, 안드로이드 등 사실상 구글의 모든 제품에 제미나이를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용자가 이동하며 촬영한 모든 장면을 '기억'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장기 일반인공지능(AGI) 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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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이수연 PD leesu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