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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이후 팬들에게 "안전 귀가"를 당부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팬들은 김호중 위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지난 12일 진행된 고양 콘서트 이후 팬카페에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쳐흐르는 시간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또한 "남은 주말시간 잘 보내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세요"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호중이 사고를 낸 후에도 팬들에게 '안전 귀가'를 당부한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호중은 사고 당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났으며, 소속사와 함께 의도적으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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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도 김 씨의 팬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얼마나 지쳐있었으면 그랬을까. (뺑소니를 한 것이) 저는 이해가 된다.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입건되었다. 그는 사고 이후 17시간 뒤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초기에는 김호중의 매니저인 A씨가 사고 약 3시간 뒤에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에 출석하여 허위 자수를 했으나, 경찰의 추궁에 의해 실제 운전자가 김호중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김호중 측은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호중이 사고 직후 공황 상태에 빠져 현장에서 빠져나온 것이고, 그로 인해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호중 /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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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 측은 앞으로 예정된 모든 공연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김호중은 이달 18~19일에 창원, 다음 달 12일에는 김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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