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2 (수)

추경호 “‘대통령 거부권 제한’ 원포인트 개헌,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개헌으로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제한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16일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에서 대통령 거부권 제한 위한 원포인트 개헌 제안이 나왔습니다만 국민의힘은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대통령 거부권은 3권분립 원칙의 핵심 중 핵심이다. 거부권을 제한한다는 건 헌법을 부정하는 발상”이라고 했다.



민주당 헌법개정특위는 지난 13일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제한하자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 특위 위원장인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헌법 수호를 위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뿐, 가족이나 측근을 수호하기 위해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반민주적인 정쟁을 위한 발상으로 혼란을 야기하기보단 어떻게 하면 국민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함께 정책경쟁에 나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한겨레 서포터즈 벗 3주년 굿즈이벤트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