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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선으로…美 물가 지표 완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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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 6만5000달러선까지 올라…미국 4월 물가 지표 완화 영향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 선까지 회복됐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58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6만1492달러보다 7.15% 높아진 수치다.

이는 전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전 6만2000달러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미국 CPI 발표 직후 6만5000달러 선으로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CPI는 작년동기 대비 3.4% 올랐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이 6만7624달러(약 91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약 1.46% 오른 수준이다. 빗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이 붙는다. 이날 프리미엄은 약 2.57%를 나타내고 있다.

빗썸, 출금 수수료 최저가 정책 실시…"타사 대비 비싸면 200% 보상"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최저가 정책을 편다. 거래 수수료율을 업계 최저로 낮춘 데 이어 출금 수수료도 최저가로 내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암호화폐 출금 수수료 최저가 방안을 발표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DAXA) 소속 국내 5대 원화 거래소보다 출금 수수료가 비싸면 수수료 차액의 200%를 포인트로 보상하기로 했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의 '수수료 보상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출금 완료 후 1일 이내 신청해야 인정되며 비교 대상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과 동일한 네트워크로 입출금이 지원된 때에만 보상이 가능하다.

빗썸은 지난 2월 거래수수료율을 업계 최저인 0.04%로 낮춘 바 있다. 빗썸이 거래 수수료에 이어 출금 수수료 최저가 전략을 내놓은 건 국내 1위 업비트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마브렉스,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스’ 상장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스(Coins ph)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코인스는 필리핀 중앙은행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필리핀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거래소다. 지난 4월 기준 1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한국시간 기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MBX 토큰 거래·출금이 가능하다.

마브렉스는 지난 8일 ‘MBX GRAND FESTA’를 통해 방치형 RPG 신작 ‘포켓걸스: 아이들 RPG’ 사전예약, 제2의 나라 글로벌 2주년 이벤트, gMBXL 토크노믹스 개편 등의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BNK부산은행, ‘블록체인 기반 통합시민플랫폼’ 시범사업 서비스 시행

BNK부산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블록체인 기반 통합시민플랫폼 시범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통합시민플랫폼’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행정, 공공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생활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인 ‘디지털시민증’과 정책지원금의 신청·수령·사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책자금지원 서비스’가 있다. 부산시 내 62개 생활권역을 기반으로 한 공공시설 정보와 강좌·시설 예약이 가능한 ‘15분도시 플랫폼’도 제공한다.

아주경제=정윤영·장하은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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