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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김해 국화' 든 이준석, 온종일 모든 오월열사에 참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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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3인방' 이주영·천하람 당선인 동반 참배

"대한민국의 아픔" 밤새 김해서 가져온 국화 헌화

묘 995기에 일일이 헌화, 큰절 2번 뒤 묘비 닦기도

"열사 한 명 한 명 오월정신 잊지않고 실천하겠다"

뉴시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사흘 앞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이주영·천하람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 열사 묘역을 일일이 돌며 무릎 참배하고 있다. 이 대표 일행은 이날 새벽 경남 김해에서 가져온 국화를 5·18민주묘지 내 모든 안장 묘 986기에 헌화한다. 2024.05.15.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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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경남 김해에서 재배한 국화 1000여 송이를 들고 국립 5·18민주묘지에 안장된 모든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1·2묘역 내 모든 열사 묘 995기에 헌화했다.

참배에는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이 동행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2시 30분 경남 김해에서 재배한 국화 1000여 송이를 차량에 싣고 밤새 직접 운전, 민주묘지를 찾았다. 김해에서 딴 국화를 직접 공수해와 영·호남 화해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 대표 일행은 1묘역 내 1구역부터 차례로 열사 묘를 일일이 찾아 참배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선인 3명은 번갈아가며 열사 묘 앞에 큰 절을 하거나 헌화, 묘비 닦기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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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사흘 앞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이주영·천하람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 열사 묘역을 일일이 돌며 헌화하고 묘비를 닦고 있다. 이 대표 일행은 이날 새벽 경남 김해에서 가져온 국화를 5·18민주묘지 내 모든 안장 묘 986기에 헌화한다. 2024.05.15.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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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을 제외하고 7시간 30분간 참배를 한 이 대표는 민주의문 방명록에 "995기 묘 하나마다 담긴 광주의 오월정신을 잊지 않고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치인이 5·18 민주묘지 내 안장된 모든 열사 묘를 참배한 일은 전례가 없다.

이 대표는 참배 도중 만나 취재진에게 "사실 정치인들이 5·18 묘역을 찾아 많이 참배하지만 저마다 안타까운 희생자들 중에서 일부만 찾아뵙는다. 제 스스로도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 느꼈다"면 "995분의 열사 사연 하나 하나를 다 느껴보고 싶었다. 보수진영 정치인의 5·18기념식 참석은 진일보한 모습이지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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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사흘 앞둔 15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사 묘역을 일일이 돌며 묘비를 닦고 있다. 이 대표 일행은 이날 새벽 경남 김해에서 가져온 국화를 5·18민주묘지 내 모든 안장 묘 986기에 헌화한다. 2024.05.15.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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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 국화를 가져온 이유에 대해서는 "5·18이 광주의 아픔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아픔이기도 하다. 5·18의 비극은 영호남의 대립 때문이 아니다. 일부 잘못된 군인들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면서 "개혁신당은 모든 의정활동에 오월정신을 담아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5·18 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는 "모든 정당이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원포인트 개헌보다는 6공화국 체제 하에서 바꿔야할 부분들까지 포괄적으로 개헌할 때 5·18정신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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