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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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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소극장 연극 시리즈 개최... '반쪼가리 자작'→'붉은머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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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기자]
문화뉴스

사진 = 연극 '반쪽자리 자작', 음악극 '붉은머리 안' / 강동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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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강동문화재단이 연극 '반쪼가리 자작'과 음악극 ' 붉은머리 안'을 선보인다.

강동문화재단은 5월과 6월 강동아트센터 기획공연 '소극장 연극 시리즈'로 연극 '반쪼가리 자작'과 음악극 '붉은머리 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은 블랙박스 씨어터로, 극장의 장점을 살려 2023년부터 '소극장 연극 시리즈'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 연극 '러브레터', '벽속의 요정'을 무대에 올린데 이어, 올해는 대학로 및 국립극단 등에서 마니아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연극 '반쪼가리 자작'과 음악극 '붉은머리 안'을 선보인다.

강동아트센터는 "지속적인 소극장 연극 시리즈 공연을 통해 관객의 문화향유기회 제고는 물론 연극 관객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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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장인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반쪼가리 자작'은 2022년 제43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관객리뷰단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 2022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었으며, 제60회 K-Theater Awards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초연 후 꾸준히 무대에 오른 '반쪼가리 자작'은 선과 악으로 나뉘어버린 청년 자작과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다양한 인형 오브제와 배우들의 멀티 캐스트를 통해 구현한다.

강동문화재단은 "배우들이 음악의 일부를 직접 연주하며 극중 광대들의 유랑극단 분위기를 살려낸다"며, "이탈로 칼비노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배경과 이야기는 배우들의 입체적인 움직임과 함께 오브제들의 역할을 통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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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 안'은 독특한 형식과 재치 있는 연출로 2021 산울림 고전극장 '우리가 사랑한 영미고전'에서의 매진 행렬 후 2022 대학로 무대에 오르며 예매처 관람 평점 9.9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던 음악극이다.

유명 고전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를 신선하고 트랜디하게 보여주며, 독특한 리듬의 말과 움직임, 중독성 강한 음악, 다양한 손악기의 효과음들로 채워지는 음악극 '붉은머리 안'은 배우 그 자체로 음악이 되고 무대가 되어 눈앞에 펼쳐진다.

강동문화재단은 "수많은 '빨간머리 앤' 중에 가장 시끌벅적 천방지축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주인공 '안'이 자신만의 온전한 삶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을 통해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 알렸다.

한편, 연극 '반쪼가리 자작'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음악극 '붉은머리 안'은 오는 6월 8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진행된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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