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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4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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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4일 후방 부대를 방어하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도시지역 특성을 고려한 작전수행 발전 방안 등을 지시했다.
신 장관은 이날 사령부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북한은 해안침투 뿐 아니라, 무인기, AN-2기 등을 활용한 하마스식 도시지역과 중요시설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2작전사는 6800여㎞의 해안선,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 산재한 국가·군사중요시설 등 복잡한 작전환경 속에서도 해안경계를 비롯해 테러 대비, 중요시설 방호 등 다양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4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 점검 후 주요 직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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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 장관은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작전가용 요소를 즉각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평소부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신 장관은 "2작전사는 지리적으로는 후방이지만 작전적으로는 전방이며 언제든지 적이 침투와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적이 침투·도발하면 최단 시간 내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우리 군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비슷한 방식으로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 육군·해군·공군·해병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미사일과 패러글라이딩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한 하마스식 기습 공격과 지난달 이란의 드론·미사일 '섞어 쏘기' 등 최근 공격 사례를 참고해 진행됐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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