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이 14일 서울 종로 한국MS 오피스에서 열린 ‘업무동향지표 2024: AI가 여는 미래 일자리의 변화와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M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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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명 중 3명이 직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채용에서 AI 활용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사진)은 14일 서울 종로 한국MS 오피스에서 열린 '업무동향지표 2024: AI가 여는 미래 일자리의 변화와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MS는 이날 링크드인과 함께 제작한 연례 보고서 업무동향지표를 발표, AI를 통해 변화한 전 세계 업무 동향과 채용 방식에 대한 주요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조사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3만1000명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올해가 AI가 직장에서 현실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4명 중 3명(75%)이 직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화된 AI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78%는 회사의 지원 없이 AI를 개인적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AI의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더 중 과반수 이상(55%)이 인재 확보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66%는 AI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지원자를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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