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네타냐후 "가자 사망자 절반 하마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주민이 3만5000명을 넘긴 가운데 이스라엘이 사망자 중 절반은 하마스 전투원이라고 주장했다. 대부분 사망자가 민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라는 하마스·국제기구의 추산과 배치되는 입장이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2일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기자지구의 실제 사망자 규모 3만여 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만4000여 명이 하마스 전투원"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에 약 3만명의 대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망자가 대부분 민간인이라는 하마스 및 국제사회의 시각과 반대되는 주장이다. 하마스 산하 가자지구 보건부는 13일까지 숨진 팔레스타인 주민이 3만5091명이며 60% 이상은 여성과 어린이 등이라고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사망한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여성은 2만5000여 명에 달한다.

[김상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