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9월 27일 구속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검찰이 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조사실에서 술과 음식을 줬다며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 관계자를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오늘(14일) "검찰 출신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사실과 관련해 수원지검이 허위 내용이 담긴 입장문으로 배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원지검과 대검찰청 관계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이 주선한 전관 변호사를 만나 회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2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변호사와 피고인이 접견한 시점은 2022년 11월 3일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송환 전"이라며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검사가 만남을 주선한 게 아니라, 이 전 부지사가 예전부터 친분이 있다며 해당 변호사와 접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부지사 측은 "접견 기록 확인 결과 2023년 6월 19일과 29일에도 접견이 있었다"며 "'한 차례 만났다'고 밝힌 수원지검 의견문은 허위 공문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정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