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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중국 재정부가 경기지원을 위해 1조 위안(약 189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채권을 발행하는데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4거래일째 오른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8.76 포인트, 0.46% 상승한 1만9203.8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1.62 포인트, 0.62% 오른 6803.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막대한 재정 출동에 더해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도 매수를 부르고 있다. 다만 그간 상승세에 따른 이익확정을 위한 매물이 수시로 출회하고 있다.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야오밍 생물,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급등하고 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식품주 캉스푸, 스포츠 용품주 리닝, 훠궈주 하이디라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지리차도 오르고 있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징둥닷컴, 검색주 바이두, 게임주 왕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컴퓨터주 렌샹집단,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통신주 중국롄퉁, 중국이동,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반도체주 중신국제, 홍콩교역소, 영국 대형은행 HSBC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주 화룬완샹, 청쿵실업, 링잔, 금광주 쯔진광업, 홍콩중화가스, 화룬전력, 의약품주 시노팜, 중국생물 제약,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유리주 신이보리,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 유방보험,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은 급락하고 있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초상은행,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 석탄주 중국선화,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전기차주 리샹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2분(한국시간 11시42분) 시점에는 1.46 포인트, 0.01% 올라간 1만9116.5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4분 시점에 13.70 포인트, 0.20% 상승한 6775.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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