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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22시간 밤샘 조사…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성실히 조사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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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조선비즈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조사를 위해 전날 오전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4일 오전 22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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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전날 오전 9시부터 경찰에 소환해 조사했다. 임 전 사단장은 14일 오전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섰다. 소환 22시간 만이다.

임 전 사단장은 “저는 고(故) 채상병 부모님께 전에 약속한 대로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 경찰 조사에 일점일획 거짓됨 없이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던 당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무리한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채 상병은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조연우 기자(yeon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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