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대원 약 1.4만명 숨지고 민간인 1.6만여명 사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예루살렘 마운트 헤르즐 군 묘지에서 진행된 현충일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5.13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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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재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오랜기간 군사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말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격에 대응할 권리를 지지하는 것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비난하는 것은 양립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는 "가자지구에서 약 1만4000명의 하마스 대원이 숨지고 1만6000여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으론 이스라엘군이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또 한편으론 그 권리를 행사하려는 결정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점령할 필요는 없지만, 비무장화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다음 단계는 아랍 국가의 지원으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네타냐후는 하마스가 소탕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네타냐후는 하마스가 궤멸한 이후 아브라함 협정의 확장을 포함한 '새로운 기회'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우리가 하마스 대대를 파괴하고 가자지구에 남은 (은신) 장소를 쓸어버릴 때까지 시간은 좀 소요될 수는 있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실은 우리는 남은 하마스 대대를 파괴하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우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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