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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무인점포를 '제 집처럼'…냉장고로 문 막고 버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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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노숙자가 무인점포를 제 집처럼 썼습니다. 음식 훔쳐 먹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잠까지 잔 뒤, 진짜 주인이 나타나자, 냉장고로 문을 막고 버티기까지 했는데요. 결국 경찰에 끌려 나갔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라면 그릇을 손에 들고 어슬렁거리다 문을 잠급니다.

밖에서는 못 들어오는 가게 안, 느긋하게 배를 채웁니다.

구석으로 가서는 옷을 갈아입는데, 체크무늬 잠옷 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