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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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자회사인 ARM이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선다. 소프트뱅크가 ARM을 통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AI 반도체를 스스로 개발하겠다는 의도다.
톰스하드웨어는 12일(현지시간) 영국의 ARM이 AI 칩 개발에 나선다고 전했다. ARM은 AI 칩 사업부를 설립, 2025년 봄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 해 가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ARM 지분 90%를 보유한 소프트뱅크가 총 수천억엔에 달하는 초기 개발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대량생산 체제가 구축되면 AI 칩 사업을 분사해 소프트뱅크 산하에 둘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대만 TSMC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칩 설계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로열티를 통해 자금을 벌어들이는 ARM은 새로운 AI 모델에 동력을 공급하고 지배적인 공급업체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사업자들이 자체 칩을 구축하려고 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손 회장은 AI 사업 생태계를 데이터센터와 로봇, 전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최신 AI와 반도체 및 로봇 기술을 통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촉진할 계획인 가운데, AI 칩은 그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I는 미래를 예측하는 수정구슬처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손 회장이 AI가 미래 산업 대전환을 이끌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모든 여력을 AI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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