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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PG 대작으로 상반기 '레벨업'…"하반기 신작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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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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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형 RPG(역할수행게임) 3종을 연달아 출시한 넷마블이 하반기에도 신작들을 대거 출시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13일 넷마블에 따르면, 최근 선보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초반 흥행 중이다. 특히 이달 8일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출시 하루 만에 DAU(일간 활성 사용자) 500만명, 매출 140억원을 기록하며 넷마블의 역대 론칭 실적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PC와 모바일에 각각 서비스되고 있음에도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진입했고, 구글플레이에서는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또 상반기 마지막 신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이븐 2'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레이븐'의 후속작으로,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4종의 신작 RPG 라인업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지난해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이은 넷마블의 두 번째 '키우기' 작품으로 새로운 방치형 RPG로 주목받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넷마블은 이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 2023' 출품작이었던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 명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했다. 데미스 리본은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RPG다. 북미 시장을 노리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도 하반기 출시한다. 이 게임은 '원탁의 기사' IP를 기반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담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라인업은 인기 IP 기반의 게임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는 자체 IP 작품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며 "신작들은 고퀄리티 게임성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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