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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남자배구 곽명우 유죄 판결…OK금융-현대캐피탈 트레이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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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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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곽명우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가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 단행한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트레이드도 무산됐습니다.

OK금융그룹 구단 등에 따르면 곽명우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4월 19일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에 세터 곽명우를 내주고,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2024-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아직 KOVO는 이 트레이드를 공시하지 않았고, OK금융그룹은 KOVO에 트레이드 공시 철회 요청을 했습니다.

곽명우는 2013-2014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 배구단에 입단했습니다.

10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OK금융그룹 배구단의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2023-2024시즌에도 34경기 126세트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중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판결이 난 뒤에도 곽명우는 경기에 출전했고, 시즌이 끝나고 양 구단은 트레이드까지 추진했습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트레이드 논의가 끝난 뒤에야 곽명우가 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곽명우가 사법기관의 처벌을 받은 걸 확인한 뒤 OK금융그룹은 트레이드를 철회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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