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씨재' 최영재 선수, 디플러스 기아 '오살' 고한빈 선수 인터뷰
2일차 경기 결과 덕산은 총 54킬 포인트와 순위포인트 60점을 챙기며 토탈 포인트 11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챙긴 디플러스 기아(96점)가 차지했다. 3위는 포에버(96점), 4위 앵그리(95점), 5위는 농심 레드포스(95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그랜드 파이널 1일차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덕산 '씨재' 최영재 선수와 디플러스 기아 '오살' 고한빈 선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일문일답.
덕산 '씨재' |
-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를 마무리한 소감
덕산 '씨재' : 1일차에 이어 2일차까지 1등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서클이 힘들 때도 있었는데 팀원들끼리 서로 응원하면서 경기를 해 잘 마무리된 것 같다.
디플러스 기아 '오살' : 경기력 자체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마지막 매치 치킨을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1일차 이후 2일차에서 추가로 준비한 것이 있다면
덕산 '씨재' : 우리는 교전에서는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팀원들과 화이팅 했다.
디플러스 기아 '오살' : 전략적인 부분에서 착오가 있었고, 개선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 힘든 자기장 상황에서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덕산 '씨재' : 서클이 튀어도 급하지 않게 최대한 천천히 말을 맞추며 교전하면서 풀어나갔던 것 같다.
디플러스 기아 '오살' : 서클마다 준비한 것은 없다. 주어진 상황을 잘 풀어나가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
- 씨재 선수는 명품 수류탄으로 이름을 알렸다. 덕산 팀원들과 그 비결에 대해 공유했는지
덕산 '씨재' : 큰 비결은 없다. 사운드에 집중하고 예측한다. 팀원들에게 따로 알려줄 만한 비결은 없어 공유하지 못했다.
- 월드컵 진출에 대한 욕심은
덕산 '씨재' : 1, 2일차 1위로 마무리해서 3일차도 1위로 마무리해서 반드시 월드컵에 나갈 것 같다.
디플러스 기아 '오살' : 사우디 경기장을 이미 상상하고 있다. 우리 팀이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우승 경쟁이 굉장히 촘촘하다. 마지막 날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하는지
덕산 '씨재' : 우승 경쟁에 신경 쓰면서 신중하게 게임을 이어가는 팀도 있지만 우리는 우승보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뿐이다.
디플러스 기아 '오살' : 예측이 불가능한 부분이다. 그 안에서 가장 잘 한 팀이 우승하는 그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많은 팀들이 실력 상향 평준화가 됐다는 것에 대한 생각은
덕산 '씨재' : 작년에 비해 팀들의 성장이 보인다. 대회를 하며 경험이 쌓여 많이면서 실력 상향 평준화가 된 것 같다.
디플러스 기아 '오살' : 모든 팀들이 쌓이는 경험치 만큼 상향 평준화가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 파이널 마지막 날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 선수가 있다면
덕산 '씨재' : 현빈 선수가 마지막 날 히든카드일 것 같다. 아직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은데 좋은 모습이 나오면 손쉽게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디플러스 기아 '오살' : 각자 다 잘해주고 있지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내가 더 채울 수 있다면 팀플레이에 중요한 역할이 될 것 같다.
-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덕산 '씨재' : 항상 감사드린다. 시즌1 꼭 우승해서 기쁜 마음으로 덕산 응원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
디플러스 기아 '오살' : 최근에 안 좋은 경기력을 많이 보여드려 실망도 드린 것 같다. 계속 응원받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