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중구 매도 해군기지 내 40만L(리터)짜리 유류탱크에서 기름이 누출됐습니다.
해군은 부대 내 오염토양 복원 공사 과정에서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총누출량은 20만L(리터)로 추정했습니다.
인방사와 공사 시공업체는 오일펜스와 흡착포를 이용해 누출된 기름이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면서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방사 관계자는 기름이 부대 밖이나 해상으로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방제작업을 하면서 누출 원인이나 범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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