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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맛의 고장’ 전북, ‘2026년 세계미식관광포럼’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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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KOTFA)&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에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설명회’를 열고 ‘2026 세계미식관광포럼’ 유치 도전을 공식 선포했다. 전북도 제공


‘맛의 고장’ 전북이 ‘2026 세계미식관광포럼’의 유치 도전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관광전(KOTFA)&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에 참가해 관광홍보관을 운영하고 전북 관광자원 알리기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설명회’를 열고 ‘2026 세계미식관광포럼’의 전북 유치 도전을 공식 선포하고 나서는 등 세계관광기구 등과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겠다는 각오다.

서울국제관광전은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관광장관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대표, 유엔세계관광기구(UN Tourism, 前 UNWTO 기구명 변경)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장이 참석하는 등 관광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엔세계관광기구(UN Tourism)가 올해 내건 국제관광전의 주제는 ‘미식 여행을 맛보다’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식 관광을 비롯해 워케이션, 웰니스, 치유·의료관광 등 전북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 여행 프로그램은 해외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전북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는 시군, 문화관광재단, 관광협회,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협업해 홍보관을 꾸리고 시·군 대표축제와 관광자원, 특수목적관광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협업단체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상담회와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국내외 참관객을 대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이날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설명회’에서는 전북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한옥, 한지, 태권도, 문화유산 등 전북의 매력을 소개해 각국 장․차관은 물론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 국내·외 관광업계 전문가, 관계자 등 450여 명의 이목을 끌었다.

전북도는 160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유엔의 관광 분야 국제기구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70여 개국 1000여 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전북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전북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2026 세계미식관광포럼’ 전북 유치 도전을 공식 선포했다.

김 지사는 “세계 미식 관광포럼뿐만 아니라 양 국제기구가 주최하는 총회와 지역․분과별 총회, 주제별 포럼과 세미나 등을 전북에 적극 유치해 도내 마이스 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면서 “우리 전북은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특히 맛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음식문화가 잘 발달한 도시인 만큼 우리의 강점을 살려 도전에 나선 2026 세계미식관광포럼 유치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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