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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울시, 일은 않고 동료 괴롭힌 '오피스 빌런'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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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아닌 근무평가 이유로 첫 직권면직

지난해 근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7급 공무원을 직권면직 한다고 서울시가 어제(9일) 시보에 공고했습니다. 직권면직은 일반 기업의 '해고'와 같은 가장 중한 징계로, 서울시에서 '근무태만' 등을 이유로 공무원을 직권면직한 건 처음입니다.



그 간 김 씨는 동료들 사이 '오피스 빌런'으로 지목돼왔습니다. 동료들에게 협박과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종료됐지만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초 일단 직위해제를 하고 재교육을 받도록 기회를 줬지만, 이 공무원은 이마저도 거부했습니다.

'빌런' 즉 악당은 히어로 영화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같이 일하기 겁나는 직장 동료를 '오피스 빌런'이라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