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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CT 컴퍼니 전환 속도…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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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종합]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2% 증가…"핵심 사업 이익 개선"

"통신·클라우드·미디어 콘텐츠에 AI 접목해 경쟁력 강화"

뉴스1

KT 서울 광화문 사옥. 2023.3.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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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030200)가 2024년 1분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장과 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각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AICT 컴퍼니 전환 실행에 속도를 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KT는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6조 654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유무선 실적과 KT 그룹 핵심 사업 분야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065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 사업은 5G 휴대폰 가입자 비중이 74%로 성장했고, 로밍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 성장했다.

유선 사업의 경우 GiGA 인터넷 가입자 증가, 부가 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인터넷 매출이 2.1% 성장했고, 프리미엄 요금제 중심 IPTV 가입자 기반 확대되며 미디어 매출도 2.3% 증가했다.

KT는 기존 통신서비스에 AI 설루션을 접목한 AX 통신서비스와 산업별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성장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업서비스는 B2B 대형 수주 사업 매출화와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5.0%의 매출 증가를 이뤘다. AI컨택센터(AICC),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 5대 성장 사업은 AICC, IoT 기반의 대형 사업 수주와 고객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주요 계열사의 경우 kt 클라우드는 IDC 코로케이션 수요 증가 및 DBO 사업 확대로 매출이 17.8% 성장했고, kt에스테이트 역시 호텔·오피스·임대주택 분야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20.3%의 증가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 충원도 이어간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IT 인력 1000명 충원 계획과 관련해 "연간 인건비는 200억~300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면서 "기존 인력 중에서 약 1000명 정도가 향후 5~6년에 걸쳐서 정년퇴직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인건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전략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AI를 통신 사업, 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에 적용해 경쟁력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 공유 센터에 AI 도입으로 상담 시간 단축, 금융이나 공공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정책에 관해서는 "올해 창사 첫 분기 배당을 실시했는데, 연간 배당도 시장 기대 어긋나지 않게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 CFO는 "기존 사업에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중"이라면서 "AX 기반 사업 구조 혁신과 합리화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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