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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작년 실손보험의 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1년 전보다 적자 규모가 4,437억원 늘었다.
작년 경과손해율(발생손해액/보험료수익)은 103.4%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증가했다.
비급여 보험금도 8조 126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비급여 보험금이 가장 많은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 근골격계질환 치료(28.6%), 질병치료 목적의 교정치료(3.1%) 등 순이었다.
금감원은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신규 비급여 항목이 계속 출현하는 등 전체 실손보험금 중 비급여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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