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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日, 라인야후 '脫네이버' 압박 의도는…"명실공히 日인프라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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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출시한 라인, 사용자 9천600만명 日 국민메신저 돼…데이터주권 차원서 중요성 커져

정보유출 계기 '네이버에 강한 의존' 문제의식↑…집권당, 공공재 명분 노골적 '日기업화' 목소리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메신저앱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이례적으로 두 차례 행정지도를 하면서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등을 요구하고, 이에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하겠다고 공표하면서 라인야후를 '압박'한 일본 정부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두 차례 행정지도가 개인정보 유출 재발을 방지할 보안강화 요구일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AI(인공지능) 시대 중요성이 커지는 데이터주권 차원에서 '국민 메신저' 라인야후의 '탈(脫) 네이버'를 압박했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