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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 적십자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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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다음 본사 제주 이전 당시 거점 활용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옛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미디어센터(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GMC) 건물이 적십자사 제주지사에 팔렸다.

연합뉴스

2006년 완공 당시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미디어센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9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등에 따르면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GMC의 토지·지상 건물 등을 매입하기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제주시 용담1동 사무실 건물이 낡아 이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GMC는 제주시 오등동 1730-8 일대 1만3천400㎡ 부지에 5천23.49㎡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1월 공고를 통해 토지·건물 일괄 매각 방식으로 155억원의 최저 가격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곳은 2006년 2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수도권에서 제주도로 본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글로벌미디어센터로 문을 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센터를 제주 본사 이전을 위한 거점 건물로 활용하다 2012년 4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물(스페이스닷원)을 완공해 본사 이전 작업을 끝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4년 10월 카카오와 합병해 다음카카오로 재탄생했다.

다음카카오는 2015년 카카오로 회사명을 바꿨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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