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KT클라우드 최지웅 대표, 대구교육대학교 배상식 총장, 스마트앤와이즈 이민주 연구소장이 협약서를 든 모습 / 사진제공=KT클라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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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는 대구교대, 스마트앤와이즈, 리벨리온과 '클라우드 기반 교육 특화 AI(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대구교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배상식 대구교대 총장, 이민주 스마트앤와이즈 연구소장,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는 2025년 전국 초·중·고 대상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며 학생 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KT클라우드를 비롯한 유관 기업들은 교육용 LLM(거대언어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교육용 NPU(신경망 처리장치)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약사들이 AI튜터·AI보조교사와 같은 AI학습 모델과 교육용 LLM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에 AI학습플랫폼 공급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AI학습 모델과 교육용 LLM 개발을 위한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 AI학습플랫폼의 시범검증 및 운영을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 안정적인 서비스 구동 환경을 제공한다.
대구교대는 AI학습 모델 개발, 실증 및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청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AI보조교사 확산을 이끈다. 스마트앤와이즈는 AI학습 모델과 AI학습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과 기술 연계를 위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리벨리온은 교육 특화 LLM 개발을 위해 필요한 추론용 NPU를 개발하고, 교육분야 활용 가능한 NPU의 양산과 제품화를 지원한다.
배상식 대구교육대학교 총장은 "AI와 교사가 협업해 학생의 학습에 도움을 제공하는 교육모델 연구와 환경구축에 실질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주 스마트앤와이즈 연구소장은 "학습 상담과 인지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교육 특화 LLM은 챗GPT와 같은 범용 오픈AI의 한계점을 보완해 교육현장에서 AI와 조화된 맞춤형 교육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LLM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교수 현장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선 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용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리벨리온의 NPU는 안정성과 보안성을 검증받았을 뿐 아니라, 생성형AI를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교육 특화형 인프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AI학습 모델과 AI학습플랫폼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KT클라우드는 그간 축적해온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AI학습 모델, 교육용 LLM과 AI학습플랫폼 개발 및 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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