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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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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코인은 증권" SEC 위원장 발언에 비트코인 2% 하락[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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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투자에 필요한 공시 않는 대부분의 코인은 증권"

미 하원서 코인 커스터디 의무 회계 지침 무효화 시도

뉴스1

가상자산 대장주로 불리는 비트코인.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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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증권'이라는 겐슬러, 충격 받은 비트코인 8500만원대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에 대한 매파적 성향을 드러낸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발언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9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2% 하락한 856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8900만원선까지 올라서며 9000만원선 재돌파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겐슬러 위원장이 미 CNBC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증권이다'라며 매파적 발언을 한 것이 가상자산 시장에는 충격을 준 모양새다.

이날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투자에 필요한 공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공시를 하지 않는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미국 법에 따라 증권"이라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의 해당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하락세로 전환하며 9일 오전 8500만원선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한편 겐슬러 위원장의 해당 발언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는 5월23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앞둔 크인베스트-21쉐어스의 이더리움 현물 ETF의 최종 승인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

◇ 미 하원 코인 커스터디 의무 회계 지침 무효화 시도…민주당 찬성표 적지 않아"

미 가상자산 커스터디 의무에 대한 회계 지침(SAB 121)의 의회 승인을 거부하는 공동 결의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공화당이 해당 결의안을 주도했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찬성표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엘리노어 테렛 폭스비즈니스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SAB 121 법안 무효화 공동 결의안은 총 21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과 함께 무효화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결의안이 상원이나 대통령의 승인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결의안이 SEC의 투자자 보호 노력을 방해한다며 거부권 행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 미 SEC "리플의 과징금 136억원 요구, 벌칙 수준…2조7300억원이 마땅"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과징금이 1000만달러(약 136억5200만원)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리플의 주장에 반박했다.

SEC는 이와 관련해 "이는 손목을 때리는 벌칙 수준"이라며 "기관을 상대로 XRP를 판매한 대가로 리플은 20억달러(2조73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플은 1000만 달러를 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오히려 다른 암호화폐 발행사로 하여금 섹션5를 위반하는 것이 매우 수익성 있는 행위로 여겨지게 만들 수 있다"며 "의회가 의무화한 과징금 지불이 단순한 사업 추진 비용으로 간주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그레이스케일 CEO "이더리움 현물 ETF 전환에 에너지 집중"

DL뉴스에 따르면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런던 행사에 참석, 이더리움 현물 상품에 에너지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트러스트를 현물 ETF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것은 우리의 DNA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규제기관이 투자자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SEC에 제출한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서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서는 "투자자는 이미 다수의 선물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해당 신청서는 철회했다. 우리가 어떠한 상품을 신청한다고 모든 상품이 시장에 출시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나이지리아 정부 "바이낸스 '뇌물 요구' 주장, 근거 없다…협박 굴복 안 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가 바이낸스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반박했다.

정부는 "바이낸스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나이지리아 내 기업의 법적 문제를 방해하려는 시도"라며 "거래소는 홍보 활동에 참여하는 대신 사법 절차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낸스는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불법 거래를 통한 외환 조작 등 심각한 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 어떤 단체의 어떤 형태의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리차드 텅 바이낸스 CEO는 현지 구금 중인 바이낸스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 책임자 티그란 감바리안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며 나이지리아 고위 당국자가 뇌물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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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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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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