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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SKT, 사내 포털 'AI One' 오픈…구성원 AI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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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9일 사내 포털 'AI One' 열어

구성원 업무에 AI 도구·기능 적용 쉽게

SK 계열사·글로벌 텔코에도 확대 예정

SK텔레콤이 사내 구성원들이 담당 업무에 AI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사내 포털 'AI One'을 열었다.

아시아경제

SKT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사내 구성원 대상의 포털 'AI One'을 9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과 관련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One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SKT 구성원들이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포털이다.

SKT는 지난달 30일 기자 설명회에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을 효율적으로 구축,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는 SKT 구성원들은 AI One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청만으로 SKT의 'A.X' 오픈 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 및 개발 도구를 올인원으로 제공받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SKT는 AI One을 통해 인텔리전스 플랫폼 적용 서비스를 확대, 다양한 적용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SKT의 인공지능 전환(AI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A.)은 AI One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T는 고객센터 상담원을 돕는 AI 어시스턴트, 사내 구성원이 활용하는 AI 도구, 티월드·티멤버십 등 SKT 사내외 서비스에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AI One을 통해 내부 사용 사례를 확보한 후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를 포함한 SK 계열사 및 글로벌 텔코(통신사)와도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 후에도 AI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 플레이그라운드, 미세조정, 검색 증강 생성 등 기반 기술과 도구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쉽고 빠른 AI 적용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민영 AI 플랫폼 담당은 "이번 AI One 론칭을 계기로 AI 기술을 사내에 더욱 빠르게 적용하고, ICT 패밀리와 글로벌 텔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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