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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산시, 전국 첫 지역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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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지난 3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식중독 대응 협의체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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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안전한 급식·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집단급식소와 식품판매업소를 주기별로 전수 점검하는 등 식중독 예방 대응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대형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시설을 주기별로 전수점검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집중하고자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집단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주기별로 전수 점검한다.

시는 그간 식품의약품점검처 계획에 따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1491곳의 집단급식소를 매년 전수 점검하고 나머지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1491곳뿐 아니라 노약자 등 건강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의 집단급식소 196곳을 추가해 매년 전수점검을 한다.

또 공공기관·산업체·기숙사 등의 집단급식소를 최소 3년 주기로 전수 점검해 매년, 3년 주기별로 모든 집단급식소를 관리할 계획이다.

집단급식소가 아닌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 어린이집, 청소년이용 학원 급식소 등 위생취약 시설은 유관기관과 관련부서의 점검요청에 따른 위생점검도 병행한다.

앞서 시는 집단급식소 전수점검 등의 식중독 예방 활동에 따른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3일 '식중독 대응 협의체'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집단급식시설 전수점검 추진에 따라 산업체 등 관련기관의 식중독 관련 업무자와도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또 2020년 이후부터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소규모 급식소, 식품위생법 위반 집단급식소 등 123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2020년 이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장소별, 시설별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단급식소 주기별 전수점검을 하기로 했다"며 "관리시설 지도관리와 식중독 발생 우려 취약품목 취급 음식점에 대한 진단상담도 누락 없이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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