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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메뉴판과 '딴판' 배달 초밥…"사진 아무거나 쓴 거예요" 황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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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메뉴 사진과 다른 음식이 배달와 가게에 항의했지만 되레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는 손님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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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사진과 다른 음식이 배달와 가게에 항의했지만 되레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는 손님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메뉴판 사진과 똑같은 음식이 배달되지 않아 가게에 항의하자 되레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는 한 손님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지난 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배달 초밥 시켰는데 이렇게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손님 A씨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어, 새우, 문어 등 8조각으로 구성된 만 원어치 초밥 1인분을 주문했다.

하지만 잠시 후 배달받은 초밥 뚜껑을 열어본 A씨는 눈을 의심했다. 연어나 새우 등 다양한 초밥이 담긴 메뉴판 사진과는 달리 온통 흰살생선 초밥을 받았기 때문이다. 초밥 개수도 8개가 아닌 6조각이었다.

당황한 A씨는 가게에 항의 전화를 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더 충격이었다. 사장님은 A씨에게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해서 배달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는 사진 아무거나 써서 붙여놓았다"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이어 "그냥 드시라"고 말했다.

A씨는 "당연히 초밥에 연어나 새우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흰살생선 한 종류만 있어서 매우 당황스럽다"며 "이거 완전 사기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연히 반품 처리해야죠", "손님을 완전히 기망한 행위 아닌가요", "차라리 마트에서 파는 초밥이 더 낫겠는데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광어 지느러미 아닌가요? 재료는 비싸 보이네요", "광어 6 피스가 계란, 문어, 새우 들어간 초밥보다 더 좋긴 하죠", "저라면 만 원 주고 저 초밥 먹을 것 같습니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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