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서울시, 민간과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만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전문성·역량을 갖춘 민간단체와 공동 협력으로 추진하는 '2024년 성평등가족기금 공모사업'에 참여할 24개 단체를 선정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육‧돌봄에 있어서도 양성 평등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양육자의 행복과 가족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성평등기금'을 '성평등가족기금'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뉴스핌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올해 '성평등가족기금 공모사업'은 양육자 행복·가족 지원, 젠더폭력 예방·피해자 지원 등 2개 분야 '지정공모'와 '탄생응원 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한 '자유공모'로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비영리단체‧법인은 새로운 세대의 탄생 응원, 부모 공동 육아, 한부모·다문화 가정 돌봄 조력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사업과,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업을 제안했다.

우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양육자 행복·가족 지원'과 '탄생응원 도시 만들기' 분야 사업은 21개로 시각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권 강화, 다문화 가족의 정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젠더폭력예방·피해자 지원' 분야는 3개 사업으로 성폭력 가해·피해 예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성평등가족기금 공모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전 과정 컨설팅을 실시한다. 워크숍·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추진 현황·성과를 공유하고 민간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전문가 성과평가 실시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양성평등 아카이브 '여기모아'에 콘텐츠화해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성평등가족기금으로 이름을 바꾼 공모사업이 양성평등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선정된 24개 단체들이 추진할 공모사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