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인근 동남부 교차로…구호 트럭 진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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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인근의 케렘 샬롬 교차로를 사흘 만에 다시 개방했다.
8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 동남부 케렘 샬롬 교차로를 재개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업무 담당 부처인 민간협조관(COGAT)은 "정치 지도부 지시에 따라 오늘 아침 트럭이 가자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교차로를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COGAT는 구호 트럭이 가자지구에 들어가기 전 이스라엘의 검사를 여전히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전날 이스라엘이 케렘 샬롬 교차로를 8일 다시 열기로 미국에 약속했다고 밝혔었다.
이스라엘은 지난 5일 라파에서 날아온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4명이 사망하자 해당 교차로를 폐쇄했다. 이스라엘은 공격책임이 하마스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케렘 샬롬 교차로에 이어 가자지구 주요 관문인 라파 교차로도 이스라엘군 점령으로 폐쇄되면서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우려는 더욱 고조됐었다.
유엔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연료가 단 하루 분량밖에 없다며 교차로를 개방하라고 촉구했었다.
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OGAT에 의해 라파 교차로 접근이 거부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라에르케 대변인은 "당분간 인력이나 물품의 출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이는 우리가 보유한 재고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료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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