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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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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성과,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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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2024년 1분기 실적 요약 (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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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2024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매출 소폭 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호전세가 다소 불투명했지만, 마케팅 비용 감축을 통해 영업익을 8% 상승시키며 효율화에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가 8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약 2,4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 전분기 대비 약 13.2%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의 약세에는 스크린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의 비게임 부문이 영향을 미쳤다. 업황 둔화가 지속되며 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하락한 694억 원을 기록했다. 대신 게임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76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작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모바일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다. 더해 PC 온라인 게임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증가하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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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2024년 1분기 매출 구성 (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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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2024년 1분기 비용 구성 (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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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용의 경우 연봉 인상률 반영과 매출 상승으로 인건비와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1.4% 상승했지만, 마케팅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44.6% 감축하는 효율적 집행으로 영업비용을 줄였다. 이에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2,3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CEO인 한상우 대표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영향력 및 플랫폼 확장에 힘쓴다. 우선 이를 위해 기존 MMORPG 사업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기반 형성에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비 MMORPG 글로벌 사업의 대략적인 전략이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공개됐다. 우선 기존 서비스 중인 다양한 게임으로 쌓아 올린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출시를 앞둔 글로벌 서비스 예정작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다. 아울러 투자와 협력 파트너 확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신작 론칭 및 발굴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도 플랫폼들과의 활발한 협력 논의와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점진적으로 기대감을 올려 서비스 가능성에 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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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신작 라인업 (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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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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