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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3인치 아이패드 에어 최초 출시…M2칩으로 AI 기능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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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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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13인치 모델의 아이패드 에어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렛 루즈'(Let Lose)라는 주제로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 11인치, 13인치 모델을 각각 공개했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13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에어는 11모델 대비 30% 넓은 화면을 자랑한다.

이번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는 전작 대비 향상된 속도의 8코어 CPU(중앙처리장치)와 10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지원하는 M2 칩이 탑재됐다. 이는 M1을 장착한 아이패드 에어 대비 작업 처리 속도가 50% 향상됐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또 M2칩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능도 눈에 띈다. 16코어 뉴럴 엔진(신경망 엔진)을 갖춰 M1 칩 대비 40% 향상된 속도를 선보인다. CPU의 머신러닝(ML) 가속기와 강력한 GPU로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 속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피사체 추출, 라이브 텍스트와 같은 아이패드 운영체제(OS)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클릭 한 번으로 사진 품질을 높이는 포토매이터, 운동 퍼포먼스를 분석해 주는 온폼 등 첨단 AI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아이패드 에어는 새로운 디자인도 입었다. 1200만 화소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기기 전면과 후면에 각각 배치된다. 특히 후면 카메라는 고해상도 사진과 디테일한 4K 영상에 초당 240프레임의 슬로 모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11인치, 13인치 모델 모두 반사 방지 화면 코팅, 높은 밝기, P3의 넓은 색영역을 갖춘 첨단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색상은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로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됐다.

밥 보셔스 애플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애플 최초로 두 가지 사이즈의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눈부신 디스플레이, M2 칩, 놀라운 AI 역량, 휴대가 간편한 디자인 등이 한데 모인 아이패드 에어는 전에 없이 강력하고 다재다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패드 에어 11형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은 89만9000원, 셀룰러 모델은 112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아이패드 에어 13형 와이파이 모델은 119만9000원, 셀룰러 모델은 142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모델은 미국을 포함한 29개 국가에서 오늘부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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