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밀크티 브랜드가 음료 컵 포장 띠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비판하는 문구를 넣어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하루 매출이 무려 400배 이상 뛰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밀크티 음료입니다.
음료 컵 포장 띠에는 "바다는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 "일본 정치인들 방사능 오염수 좀 드세요", "0.1%의 땅이 바다 70%를 오염시킨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는데요.
노동절 연휴를 맞아 일본으로 여행을 간 중국인들이 현지 슈퍼마켓에서 발견하고 잇따라 '구매 인증' 후기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지난 주말 진행된 해당 제품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수만 명이 동시 접속하며 매진 기록을 세웠고요.
당시 하루 매출이 약 47만 원에서 1억 9천만 원으로 400배나 폭증했는데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선 해당 브랜드의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지금까지 3만 9천 톤가량이 처분됐는데요.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오염수 5만 4천600톤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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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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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밀크티 브랜드가 음료 컵 포장 띠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비판하는 문구를 넣어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하루 매출이 무려 400배 이상 뛰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밀크티 음료입니다.
음료 컵 포장 띠에는 "바다는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 "일본 정치인들 방사능 오염수 좀 드세요", "0.1%의 땅이 바다 70%를 오염시킨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