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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中 게임 제치고 120일 만에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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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중국 게임을 제치고 국내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조선비즈

리니지M 덕에 엔씨소프트 2017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2016년 연간 매출액 수준으로 나타났다.



7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리니지M은 국내 양대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리니지M은 이후 지난 5일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6일에는 앱스토어에서 3위까지 떨어졌지만, 플레이스토어에선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출시 후 줄곧 7년 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 등 중국 게임의 공세에 밀렸다.

버섯커 키우기는 올해 초 출시 한 달 만에 리니지M·W, 오딘 등 국내 인기 게임을 모두 제치며 양대 앱 마켓 1위를 차지했다. ‘퍼스트펀’의 ‘라스트워: 서바이벌’ 등까지 가세하며 한국 게임 위기론까지 불거졌다.

업계에서는 리니지M이 지난달 24일 글로벌 마스터 서버 ‘공허의 사원’ 정식 오픈하는 등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순위 상승을 이룬 것으로 평가한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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