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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검찰과 법무부

'여직원 상습 추행 의혹' 김태우 전 양산시의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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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양산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양산경찰서는 시의회 소속 여직원을 상습 추행한 의혹이 일었던 김태우 전 양산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7월부터 약 1년 동안 소속 여직원이었던 A씨를 상습 추행했다는 내용으로 지난 1월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김 전 의원이 해당 기간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강제로 성추행하고 늦은 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습 추행하고 괴롭혔다는 내용의 증거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김 전 의원은 당시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지난 3월에는 시의회 징계 절차 도중 시의원직에서 사퇴했다.

김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관련 의혹과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자세한 혐의나 수사 내용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상습 성추행 시의원 즉각 제명하라"
경남 양산지역 노동, 시민사회, 환경단체 등이 지난 2월 2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시의회 여성 직원을 장기간 상습 성추행하고 괴롭힌 의혹이 제기된 시의원에 대한 즉각 제명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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