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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국가산단·GTX 등 각종 개발 호재…'떠오르는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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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 삼성SDI 등 4조 대 투자 계획…일자리·인구 증가 기대
석정도시개발 추진 '천안 직산 삼은지구 도시개발사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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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 프라임 마크써밋' 견본주택 내부. /석정도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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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김원태] 최근 미래 첨단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및 천안 테크노파크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GTX-C 노선 천안 연장 확정 등 각종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 배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면서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천안지역의 인구는 총 69만 3028명(2024년 4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60만 9867명)과 2019년(64만 9107명)보다 각각 9만여 명과 4만 3000여 명 증가한 수치며, 지난 10년 간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청년 인구(15∼39세)는 전체 인구의 33.3%(21만 9068명) 수준으로, 타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들은 대부분 '직업'을 찾아 천안으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시가 2022년 발간한 '천안시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1년 5월 말 기준 청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35.4% 수준인 23만 3007명으로 전국 청년 인구 비율 30.8%보다 4.6%p 높았으며, 전입 인구(5만 8528명)는 전출 인구(5만 5051명)보다 많았다.

청년들의 전입 사유는 △직업(33.2%) △주택(29.5%) △가족(22.3%) △교육(5.4%) 등 순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천안은 현재 조성이 진행 중인 천안북부 BIT 일반산업단지와 418만 7500㎡ 규모의 성환종축장 이전 확정, 천안과 인접한 아산지역에 삼성SDI와 삼성전자 캠퍼스 등 4조 1000억 원대의 투자 계획이 알려지면서 대규모 일자리 조성과 인구 유입 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각종 개발 계획과 맞물려 천안시 서북구 삼은리 일원에 3480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천안 직산 삼은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북구 삼은리 33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천안 직산 삼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3개 블록·3500여 세대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1블록(전용면적 74~104㎡·933세대)과 2블록(전용 74~104㎡·1271세대) 및 3블록(전용 74~104㎡·1279세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사업이 시작된 3블럭에 조성되는 '직산 프라임 마크써밋'은 최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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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 프라임 마크써밋' 견본주택. /석정도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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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시행사인 석정도시개발은 지난달 12일 조합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모두 11개 동으로 구성(지하 3층~지상 최대 29층)된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협동조합 민간임대주택 사업 방식으로 공급되는 해당 단지는 대지면적 5만 7727㎡·연면적 21만 3549㎡(용적률 249%)에 천안에서 선호도가 높은 74㎡·84㎡ 면적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조성되는 단지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일명 '초품아' 아파트로 조성될 계획이며, 중학교도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별로 대형 어린이 공원이 위치하며, 단지 내 카페와 어린이집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과 피트니스클럽(GX룸·사우나 포함), 실내 골프클럽(스크린골프 포함), 시니어클럽, 물놀이터, 게스트하우스 등 체육·문화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C 노선의 천안까지 연장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서울의 주요 지점을 5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한편, 석정개발은 분양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 절감 및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 등을 위해 지난 3월 직산농업협동조합과 '신용대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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