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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00억 대 전세사기 '하남 빌라왕' 50대 여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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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100억 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50대 여성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하남 빌라왕'이라고 불리던 이 씨는, 수도권 일대에 빌라 200여 채를 보유하면서 50명 넘는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 100억여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이 씨를 검찰에 넘기고, 이 씨의 아들 등 공범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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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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