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파르 킬라=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과의 접경 마을인 크라프 킬라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집을 살피고 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대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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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가자전쟁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각) 남부 레바논을 공습해 7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레바논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동남부 마이스 알자발 마을을 공중 폭격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레바논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이 마이스 알자발 마을에 있는 가옥에 떨어지면서 일가족이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
사상자는 접경지역 중앙에 위치한 빈트 지베일의 살라 간두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 시아파 민병대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 도시 키르얏 시모나를 겨냥해 로켓탄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레바논군 소식통도 지대공 미사일 20기가 자국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날아갔다며 이중 일부가 아이언돔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데 호응해 헤즈볼라가 그 다음날 이스라엘에 로켓탄을 대거 발사한 이래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는 팽팽한 긴장이 흐르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은 동남부 레바논에 대대적인 보복 포격을 가한 바 있다.
레바논 보안 소식통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 공방전으로 레바논 쪽에서 44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소개했다.
이중 헤즈볼라 대원은 283명이고 민간인이 84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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