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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번스 미국 CIA 국장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분쟁 관련 협의를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이로에선 가자지구 휴전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집트, 카이로,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안을 검토한 하마스는 전날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협상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마스 측의 우호적인 반응으로 휴전 합의 성사에 대한 가능성이 커진 터에 번스 국장이 카이로에 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에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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