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빌뉴스|김창길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는 26일과 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이 확실시된다고 일본 뉴스네트워크 JNN이 3일 보도했다.
JNN은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중국·일본 정부가 조율을 거쳐 이 같은 일정으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전했다.
정상회의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국 정상회의를 개최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중·일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진행된 회의 이후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하는 방안을 최근까지 논의해왔다. 앞서 교도통신은 지난달 10일 한국·중국·일본 정부가 3국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5월26~27일 전후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JNN은 “일본과 한국은 핵미사일 개발로 위협 수준을 올리는 북한에 대해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일본과 미국, 한국의 안보 협력을 흔들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국회의원 선거 결과, 민심 변화를 지도로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